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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무협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에 더해 그 속도를 더욱 높이겠다는 목표다. 좌담회에서는 노무법인 상상의 홍정민 대표가 '2024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건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주제 발표한다. 해당 설문조사는 올해 2~3월 6450명의 간호조무사를 대상으로 진행된 바 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여전히 최저임금 미만의 보수를 받는 간호조무사가 11.8%였고, 근로기준법에서 제공하고 있는 휴가를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비율은 41.3%나 되는 등 간호조무사 근로환경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이러한 열악한 간호조무사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의견이 제시될 것으로 간무협 측은 기대했다. 한양대 법전원 박수근 명예교수가 좌담회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곽지연 간무협 회장은 "이번 좌담회를 통해 세월이 흘러도 개선되지 않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열악한 근로환경을 고발하고 알리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활발하게 논의되는 방안과 의견을 적극 활용해 간호조무사 처우개선에 적용, 눈물 흘리면서 보건의료현장을 떠나는 간호조무사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