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알(ER) 서방정'… 2층정 구조로 8시간 효과 지속
근육이완에는 근육이완제가 있는데 주로 중추성 근이완제가 사용된다. 하지만 대부분 의사 진단과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된 약물로는 클로르족사존이 있다.
12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클로르족사존은 중추신경계에서 작용, 감각신경과 운동신경을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진정 효과와 근이완 작용도 있지만 졸음·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약 복용 후 운전이나 기계 조작 등 위험을 동반한 작업은 피해야 한다.
근육이완제 외에도 도움 받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 있다. 강도가 심하지 않은 일상 속 근육통에는 진통제로도 충분히 효과를 볼 수 있다. 진통제로는 타이레놀로 알려진 아세트아미노펜(APAP) 성분의 '해열진통제'와 염증 완화와 소염 작용이 추가된 이부프로펜·덱시부프로펜 성분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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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아세트아미노펜(APAP) 성분의 해열진통제로는 타이레놀이 있다.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의 경우 근육통, 관절통, 밤샘통증 등 오래가는 통증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2층정 구조로 절반은 빠르게 녹아 통증에 빠르게 작용하고, 절반은 서서히 녹아 8시간 내내 효과가 지속되어 하루 세 번 복용으로 24시간 내내 통증을 다스리기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소염진통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할 경우 심부전, 고혈압, 심근경색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과 함께 복용하면 유산산증을 일으킬 수 있어 복용 시 유의해야 한다. 하지만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약물 상호작용 부작용이 적어 당뇨환자나 심혈관계 질환자들이 큰 부작용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큰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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