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바이어 20곳·국내 기업 30곳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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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회는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오크우드 프리미어 코엑스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인도·파키스탄·태국 등 14개국에서 초청한 유력 바이어 20개사와 비료·친환경농자재·시설자재 등 국내 수출기업 30개사가 모여 총 160여회 이상 일대일 상담을 진행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2021년 온라인 상담회를 시작으로 매년 농기자재 수출 상담회를 지원해 왔다.
지난 4월 개최한 수출상담회에서는 유기농액비·비료·스마트팜 자재 업체들이 참가해 상담액(희망 거래 수준) 6000만 달러, 80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MOU) 8건을 체결한 바 있다.
농식품부는 성과 제고를 위해 국내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사전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성공 사례와 수출 상담회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또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홍보 자료를 제작하고, 행사 종료 후에도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사후 상담 주선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 및 수출 성과 제고를 위해 유력 진성 바이어 발굴도 힘쓰고 있다. 바이어 규모, 운영 중인 유통·판매 채널, 거래 이력 등을 종합 검증해 관련 정보를 구축하고, 수출기업 공유 및 수출 상담회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오는 10월 말에는 '2024 대한민국 국제 농기계자재 박람회(KIEMSTA)'와 연계해 농기계 및 시설자재 등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대구 엑스코(EXCO)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상만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국내 농기자재에 대한 해외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판로 개척 지원, 정부 간 협력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