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조사 중 "화가 나서 그랬다"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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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경찰서는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4시 20분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동어린이공원 인근 노상에서 행인들을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다친 행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민 신고로 출동해 길거리를 배회하던 A씨를 발견해 긴급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흉기를 버리라'는 경찰 지시를 순순히 이행했다.
A씨는 경찰 조사 중 범행 동기에 대해 "화가 나서 그랬다"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한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지난 6일 A씨를 구속했다. 경찰은 오는 10~12일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