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 확대 위해 교육·홍보 힘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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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농수산물온라인도매시장 상황실을 방문해 이같이 말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말 일정 요건을 갖춘 판·구매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온라인도매시장을 출범시킨 바 있다. 운영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담당한다.
농식품부는 기존 도매시장의 구조적인 경쟁 한계와 물류 비효율을 해소하기 온라인도매시장을 도입했다. 올해 5월부터는 해양수산부와 협업해 수산물까지 거래품목을 확대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온라인도매시장의 거래실적은 증가세에 있다. 지난달 기준 누적 실적은 1262억 원을 기록했다. 거래 물량은 5만2106톤(t)에 달한다.
하루 평균 거래액은 올해 1월 2억900만 원에서 지난달 14억3800만 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제도 활성화를 위해 판매자 가입 기준을 연간거래액 5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완화했다. 또 거래 부류 제한을 폐지하고 판·구매자 거래 병행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달 1일에는 천일염을 생산하는 전남 신안 소재 농협과 농수산물 온라인판매업체 간 2100만 원을 웃도는 첫 수산물 거래가 이뤄지기도 했다.
한 차관은 "생산자와 유통자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 및 홍보 등을 지속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