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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종개는 금강 유역에서만 서식하는 한국 고유종이다. 몸길이는 7∼8㎝로, 둥글고 긴 편이다. 하천 중하류에 유속이 완만하고 수심이 얕으며 모래가 잘 발달한 바닥의 모래 속에 몸을 파묻고 산다.
1984년 충북 청주 팔결교 부근 미호강 본류에서 처음 발견돼 '미호종개'라고 불린다.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Ⅰ급으로 지정돼 있다.
이번에 방류하는 미호종개는 증식을 통해 인공 부화시킨 어린 물고기다. 미호강 일대와 부여·청양 지천에 1500마리를 각각 방류할 예정이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연유산의 보호와 홍보, 생태계 보전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