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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현지시간) NYPD와 뉴욕 한국총영사관에 따르면 한국계 미국인 허정윤 총경(인스펙터)은 경무관(데퓨티 치프)으로 승진이 내정돼 다음 날 진급식을 치른다.
2022년 7월 NYPD 최초 한인 경정으로 진급했던 그는 지난해 12월 최초 한인 총경에 올랐고 6개월여 만에 또 진급하게 됐다. 그의 계급장은 독수리에서 별 1개 문양으로 바뀐다.
허 총경은 1998년 NYPD 최초의 한인 여성 경관으로 임용되면서 진급할 때마다 미국 경찰계의 새 역사를 쓰고 있다.
경정 이상은 지명으로 임명되기 때문에 조직에서 실력과 신망을 쌓아야 오를 수 있는 자리다. NYPD 전체 구성원 약 3만6000명 중 경무관 이상은 약 150~200명이다.
1960년대 경남 진해에서 태어난 그는 부산에서 학창시절을 보냈고 부산여대를 졸업했으며 1986년 미국으로 이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