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11주 연속 30% 초반대… 국힘 36.2%, 민주 37.2%

국정수행 부정평가 65%
30대에서만 지지율 하락
조국혁신당 10.7%, 창당 후 최저

윤석열 대통령은 20일 오전 경북 경산에 위치한 영남대학교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스물여섯 번째 민생토론회를 열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11주 연속 30％ 초반대를 기록했지만 부정평가는 여전히 60%대를 기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7∼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8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32.1％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 조사보다 2.0％p 오른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4월 1주 37.3%를 기록한 이후 30% 초반대에 머물고 있다.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1.0％p 하락한 65.0％로 조사됐다. 60%대에서 떨어지지고 않고 있는 흐름이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라에서 2.8%p 내렸고, 부산·울산·경남에선 6.0％p 올랐다. 대구·경북과 인천·경기는 각각 2.4％p,1.7％p 올랐다. 연령대별로는 30대에서만 3.2％p내렸고,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

지난 20∼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서는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민주당에 뒤집혔다. 국민의힘은 36.2%, 민주당 37.2％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국민의힘은 0.3％p, 민주당은 1.8％p 각각 올랐다. 조국혁신당의 정당 지지도는 10.7％로, 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2.5％p 하락하며 창당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두자릿수 지지율 붕괴 직전까지 왔다. 이밖에 개혁신당 4.8％, 새로운미래 1.4％, 진보당 1.4％, 기타정당 1.8％였다. 무당층은 6.5％로 나왔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