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농촌 역사 및 문화 등 교육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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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다문화가구 5가구 중 1가구는 농촌에 거주 중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구가 많다"며 "베트남 등 15개국 930여명의 결혼여성이민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결혼이민여성들이 농촌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후계농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영농교육, 농기계 사용법, 체험활동, 농촌 역사·문화 알기 등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결혼이민여성 자녀들에게 농촌에 대한 애착심을 부여하고, 가족관계를 향상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도 도입·운영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다문화가족 청소년과 농촌거주 청소년은 다음달 12일까지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촌정책국장은 "국제결혼으로 우리 농촌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과 지역주민이 공존하기 위한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