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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64조…4월 기준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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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이지훈 기자

승인 : 2024. 06. 13. 10:21

기재부 '월간 재정동향 6월호' 공개
국가채무 1128.9조…전월보다 13.4조↑
재정적자
사진=연합
올해 4월까지 나라살림(관리재정수지) 적자가 64조원을 기록했다. 4월 누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다.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으로 지출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가 13일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6월호'에 따르면 1~4월 총수입은 21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

국세수입은 125조6000억원으로 8조4000억원 줄었지만 기금수입이 9조2000억원 늘면서 총수입이 증가했다.

4월까지 총지출은 재정 신속 집행 등 영향으로 19조6000억원 증가한 260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47조1000억원 적자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 흑자수지를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64조6000억원 적자를 보였다. 4월 기준 역대 최대다.

관리재정수지는 1년 전보다 적자 폭이 19조2000억원 늘었다. 다만 3월(75조3000억원)과 비교하면 10조7000억원 개선됐다.

중앙정부 채무는 1128조9000억원으로 전달보다 13조4000억원 늘었다.

5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18조5000억원, 외국인 국고채 순투자는 4조5000억원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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