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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차관은 "5월 이후 일부 과일류를 제외한 채소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 고온과 장마 등 미래 물가불안 요인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채소 등의 수급 불확실성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애로를 청취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 차관은 "고온·장마 등으로 인한 수급 불안에 대비해 봄배추·봄무 1만5000톤 수매비축을 추진 중"이라며 "시장 수요에 따라 탄력적으로 방출해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산물 수급조절 여력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배추와 무 수매를 장마 이전에 완료해달라"고 지시했다.
김 차관은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며 "농산물의 적정량 비축 및 적기 방출 등 농산물 수급 안정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합동 현장점검에 이어 물가관계 장관회의·차관회의 등 관계부처 간 공고한 협업체계를 통해 채소, 과일·과채 등 농산물의 수급 안정을 위해 생육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품목은 선제적인 비축과 할당관세 등 수입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