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피해 농가에 복구비 지원 예정
재배지 증가 등으로 가격 영향 적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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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은 지난 겨울철부터 기온 상승, 잦은 강우, 일조량 부족 등 복합적인 기상원인으로 양파 추대와 분구 등 피해가 발생했다.
농식품부는 해당 피해를 농업재해로 인정하고 지난달 22일부터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달 중 양파 생육불량에 대한 피해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농업재해대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복구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지난해보다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지난 5월 중순 이후 중만생종의 본격적인 출하로 이번 피해가 양파 가격과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예상 중이다.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피해 농가가 빠른시일 내에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히 지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