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분기 대비 체크카드 증가·신용카드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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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2024년 1/4분기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 사용실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거주자의 카드(신용·체크·직불) 해외 사용 금액은 51억8000달러로 지난해 4분기(51억9000억달러)에 비해 0.1% 감소했다.
전년 동기(46억달러)와 비교하면 12.6% 증가한 수치다.
해외 여행 수요는 지난해 3분기부터 내국인 출국자 수가 △626만명 △652만명 △742만명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가 지속됐지만, 온라인쇼핑 해외직접구매 감소 등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것이 한은의 설명이다.
온라인쇼핑 해외 직접구매액은 12억4000달러로 지난해 4분기(14억9000달러)보다 16.6% 감소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체크카드의 사용금액이 12억8800만달러로 전 분기 대비 5.6% 증가했다. 반면 신용카드는 38억9300달러로 1.8%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