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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SM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스토어에 공개된 에스파 CDP 버전 앨범이 예약판매 당일 품절됐다. 판매 페이지에는 100만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전해졌다.
뒤늦게 예약판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CDP에 포토카드 5종이라니 가성비 무엇", "스밍(스트리밍)만 하다 오랜 만에 사고 싶은 앨범이다", "비싸서 구입 고민하던 내가 바보같았다"는 등의 반응이 보였다.
실물 앨범에 플레이어를 포함시킨 SM엔터터인먼트의 시도에 팬들은 "K-POP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사건"이라며 반겼다. 최근 K-POP 실물 앨범들이 여러 버전으로 쪼깨지고 포토카드를 랜덤으로 제공하는 등으로 중복 구입을 유도해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비판이 나오는 상황에 질문을 던졌다는 것이다.
애물단지로 취급되는 실물 앨범을 구입한 뒤 실제 감상까지 이어지도록 만든 것은 엔터 업계 전반의 인식 변화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마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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