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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국방, 특전사 복귀한 최재혁 중사 만나 격려 “군 의료진 헌신·부대원 응원있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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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05. 22. 17:31

신 장관 '한미 특수전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 주관
손편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2일 최재혁 중사 부친에게 보낸 격려 서신 /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22일 야간행군 훈련 중 쓰러져 위독한 상태에 처했다가 회복 중인 육군특수전사령부(특전사) 독수리부대 소속 최재혁 중사를 만나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장관은 또 직접 쓴 손편지를 최 중사의 부친인 최현수 예비역 원사에게 전하며 최 중사가 복귀한데 대한 감사를 전했다.

신 장관은 이날 특수전사령부를 방문해 '한미 특수전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를 주관했다. 신 장관은 회의 후 곧바로 특전사 전투력회복센터를 방문해 오랜 투병 끝에 전우들 곁으로 다시 돌아온 최재혁 중사를 만났다.

최 중사는 지난해 8월 전술 행군을 하다가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실신했다. 생존확률이 극히 낮다는 진단에도 육군 환자 전담지원팀과 국군의무사령부 위탁환자관리팀의 지원으로 기적적으로 의식을 되찾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국군수도병원 일반 병동으로 이동해 재활에 전념했다. 이후 7개월 만에 퇴원해 부대에 복귀했다.
신 장관은 최 중사와 만나 "군에 다시 돌아온 최 중사를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우리 군은 최 중사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임무에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최 중사에게 부친인 최현수 예비역 원사에 대한 손편지를 전달했다. 신 장관은 "최 중사의 기적은 부모님의 아들에 대한 깊은 사랑과 우리 군 의료진의 헌신, 그리고 부대원들의 끊임 없는 응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최 중사의 부모님과 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사진1 (27)
신원식 국방부 장관(가운데)이 22일 특수전사령부에서 개최된 '한미 특수전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방부
한편 신 장관은 한미 특수전 부대 주요 지휘관 회의에서 한국군 특수전부대를 세계 최고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조직·전력·훈련 혁신 방안을 논의했다.

신 장관은 "북한은 '핵반격가상종합훈련 실시, 핵방아쇠 최초 가동' 등을 운운하며 우리 대한민국에 대한 핵 공격 위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신 장관은 "특수전부대는 북 핵·미사일 위협 억제 및 대응에 가장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부대"라며 "공세적 특수작전 개념을 더욱 세밀하게 발전시키고 한미 특수전부대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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