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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보도 전문 케이블 방송 CNN 등이 인용한 스피어스 지인의 귀띔에 따르면 스피어스는 전날 밤 로스앤젤레스(LA)의 웨스트 할리우드에 있는 한 고급 호텔에서 남자친구과 '큰 싸움'을 벌였고, 이를 신고받은 구급대가 현장에 출동했다. 이후 스피어스는 개인 경호팀과 호텔에서 나와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 페이지식스는 "LA 경찰국이 이날 밤 해당 호텔에서 '한 성인 여성이 다쳤다'는 911 신고를 받은 뒤, 구급대를 현장에 출동시켰다"면서 "스피어스의 남자친구는 폴 리처드 솔리즈란 이름의 37세 일반인 남성으로, 호텔 밖에서 스피어스가 몸에 담요를 걸친 채 베개를 들고 이 남성과 함께 서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그러나 당사자인 스피어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 같은 보도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지 사람들이 알게 하기 위해…그 뉴스는 가짜!!!"라며 "나는 어젯밤 발목을 삐었고, 구급대가 불법으로 내 문 앞에 나타났다. 그들은 내 방에 들어오지 않았지만 나는 정말로 불쾌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보스턴으로 이사한다!!! 평화"라고 덧붙였다.
앞서 페이지식스는 "솔리즈는 2년전 스피어스의 저택의 청소 인력으로 고용됐으나, 범죄 전과가 탄로나면서 해고됐다"며 "스피어스가 지난해 8월 전 남편 샘 아스가리와 파경에 이르면서부터 솔리즈와 가까워지고 있으나. 스피어스의 지인들이 둘의 사이를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AP통신은 같은 날 스피어스와 아스가리가 공식적으로 남남이 됐다고 전했다. 2016년 교제를 시작한 이들은 2022년 6월 결혼했지만, 약 2년 만에 법원에서 이혼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