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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장관, 2+2회의차 호주총리 예방…‘동반자 관계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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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04. 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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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2+2) 장관회의 참석을 위해 호주를 방문한 외교·국방부장관이 29일 호주 총리를 예방하고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신원식 국방부장관,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앤소니 노먼 알바니지 호주 총리, 조태열 외교부장관./제공=외교부
한국 국방 외교 당국이 29일 호주 고위 당국자를 만나 양국 현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호주 방문차 이날 오전 캔버라에서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를 예방해 인도·태평양 전략, 국방·방산·경제 협력, 북핵·북한 문제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우리측 양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안부 인사를 전하면서 향후 한국과 호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진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앨버니지 총리는 "한국과 호주와 같은 역내 유사 입장국 간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2+2 회의가 양국 간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측은 자리에서 최근 국방·방산 협력이 크게 발전하고 있다는 데 대해 공감했다며 양국 간 활발한 정상 외교를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정상급 교류 등 긴밀한 고위급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날 캔버라에 있는 한국전 참전 기념비와 전쟁기념관 내 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했다. 호주군 1만7164명이 한국전쟁에 파병돼 340명이 전사하고 1216명이 다쳤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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