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어려운 이들과 동행” 취약계층에 손길 뻗는 중기벤처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419010011114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4. 04. 20. 06:00

귀뚜라미, ‘시각장애인 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라이온코리아, 굿윌스토어 전국체전에 물품 후원
SK매직, 결식 우려 아동 도시락 지원사업 기부금 기탁
1
귀뚜라미의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 제공 이미지.
다양한 기업들이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20일 중기벤처업계에 따르면 귀뚜라미는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시각장애인의 보일러 이용 편의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 무상 교체 서비스 신청은 귀뚜라미보일러 고객센터 문의를 통해 이뤄진다. 신청 접수 후 설치 기사가 각 가정에 방문해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와 맞춤형 점자 스티커를 무료로 설치·부착하고 점자 안내문을 제공한다.

시각장애인용 실내온도 조절기(NCTR-60V)는 버튼 위치를 쉽게 찾아 누를 수 있도록 모든 버튼이 볼록 튀어나온 형태로 제작됐다. 각 버튼을 누르면 난방·온수·예약·외출·온돌 등 해당 기능이 음성 출력된다.
실내온도 조절기 각 부분의 명칭과 위치 그리고 사용 방법을 상세하게 설명해주는 음성 안내문도 이용 가능하다. 음성 안내문은 귀뚜라미보일러 홈페이지의 '실내온도조절기' 코너 또는 '서울시 소비재 정보마당' 홈페이지의 '가전제품' 코너에서 청취할 수 있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이 일상에서 어려움 없이 귀뚜라미보일러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연령·환경·장애 등에 따른 제약 없이 스마트하고 쾌적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제품 접근성과 편의 기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라이온코리아
라이온코리아가 '굿윌스토어 전국체전'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라이온코리아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7일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가 개최한 '제2회 굿윌스토어 전국체전'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굿윌스토어는 밀알복지재단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이번 체육대회는 '굿윌스토어'에 근무하는 장애인-비장애인 직원 간 소통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라이온코리아는 행사에 참여한 700명의 임직원 전원에게 '아이! 깨끗해 항균 폼 핸드솝 세트'을 전달, 화합의 자리를 응원했다.

라이온코리아와 굿윌스토어는 2020년부터 상호 협력을 통해 사회 구성원들의 다양성 존중과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 사례로는 '아이! 깨끗해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매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각종 현물 기부 등이 있다.

라이온코리아 관계자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굿윌스토어 임직원들의 건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 구성원인 장애인들을 위한 진정성 있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SK매직
SK매직이 전북 부안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결식 우려 아동을 후원한다.
한편 결식우려아동에게도 온정을 나누는 기업도 있다. SK매직은 지난 18일, 전북 부안군청에서 결식우려아동 행복도시락 지원을 위한 '행복두끼 프로젝트'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 네트워크 '행복얼라이언스'에 기부금 72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식은 한동일 부안군 관광복지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사무국 실장, 박천호 백산녹두꽃 문화복지센터 대표를 비롯해 SK매직 김승혁 영업실장, 김서경 서부6총국장, 이선주 정읍지국장 등 본사 및 서부6총국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부안지역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에 사용된다.

전달식 후에는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SK매직 정읍지국 사무실로 이동해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날 회사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방문관리 서비스를 담당하는 MC(매직 케어, Magic Care)들과 다음달, 가정의 달을 맞아 전국 1800여 명의 아동에게 전달할 비타민으로 구성된 '기초생필품 패키지' 포장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서경 SK매직 서부6총국장은 "지역사회 이웃들과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SK매직이 지역과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 ESG경영을 실천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매직은 지난 2021년부터 행복얼라이언스와 결식우려아동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프로젝트'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이를 확대해 전북 부안을 시작으로 행복도시락 지원사업인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참여해 나눔 활동을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