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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규모의 예당저수지에서 13일 열린 제19회 예산군수배 예당호 전국낚시대회는 낚시군들과 가족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전국 최고 대회답게 월척 붕어가 무려 45.2cm에 달해 월척의 주인공은 조사들의 부러운 눈초리를 한몸에 받았다.
올해로 19회를 맞는 예당호전국낚시대회는 전국 낚시 동호인과 관광객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민물낚시대회다.
특히 최근 예당호가 낚시군 뿐만아니라 출렁다리, 조각공원, 모노레일 등 관광지로도 인기가 높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강태공들이 낚시의 손맛과 함께 예산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예당어죽과 민물새우 튀김 등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대회 결과 경기도 용인시에 거주하는 박철원 씨가 45.2㎝의 붕어를 낚아 1위의 주인공을 차지했다. 2위는 김종원 씨로 44.2㎝의 붕어를 낚았고 3위는 노한식 씨가 42.7㎝ 붕어를 낚았다. 1, 2, 3위 수상자들은 각각 500만원, 2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았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온천과 황새의 고장 예산에서 펼쳐진 전국 최고 민물낚시대회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낚시대회와 함께 예산의 볼거리인 출렁다리, 음악분수와 함께 예당호 모노레일도 운행되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고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낚시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