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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에 따르면 이 대사는 국방 정책 전문가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방부 장관을 지냈다. 국방부 장관 재직 당시 지난해 7월 발생한 해병대 채상병 사건에서 수사 외압 핵심인물로 지목돼, 지난해 9월 사의를 표명하고 물러났다.
전임 국방부 장관이 주요국 주재 공관장으로 선임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과거에는 육군 제1군사령부 관리참모차장, 국방부 정책기획차장을 거쳐 2013년 육군 제2사단장(소장),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소장) 등을 역임하고 2016년 제7군단장(중장), 2017∼2018년 합참 차장 등을 거쳐 중장으로 예편했다.
주나이지리아대사에는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이 선임됐다. 김 신임 대사는 해군잠수함전단장, 해군본부 정책실장, 해군 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인사참모부장, 해군사관학교 교장, 해군 교육사령관, 해군 참모차장 등을 역임했다. 또 세종대 석좌교수, 한양대 특임교수로도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