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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 주민들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장관은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내부 엘리트 사이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보고 있고, 이에 대응한 철저한 군사적 억제책 등 대책을 마련해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북한이 해상 '국경선'을 언급한 데 대해선 "북한이 어디에 새로운 선을 그을 것인가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어디에 선을 그어도 북방한계선(NLL)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은의 딸 주애와 관련해선 "후계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며 "(그를) 조기 등판 시키는 것 자체가 북한 내부가 굉장히 불안정함을 보여준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김주애가 부상하면서 (김정은 여동생) 김여정의 역할은 축소하고 있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