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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면담은 한·미동맹 중요성 반영을 비롯,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노력한 골드버그 대사의 기여를 평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방안, 북한 북핵 문제, 지역 글로벌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앞서 조 장관은 취임 후 각국 외교장관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취임 인사를 나누고 있지만, 중국과는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
전날(29일) 외교부 당국자는 한중 외교장관 통화에 대해 "상호 편리한 시기에 하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지난 10일 임명된 다음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첫 통화를 가졌다. 이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 등과 통화했다.
다만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조 장관에게 취임 축하 전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 전 장관이 2022년 5월 12일 취임 나흘 뒤에 왕 부장과 첫 통화를 한 것에 비추면 이례적으로 여겨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