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류진 한국경제인협회장과 면담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복합위기 속에서 지정학적 갈등과 전략·기술 경쟁이 우리 기업들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해야 한다"며 "수출·수주 증진과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여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외교부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류 회장은 "한경협은 기업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등 주요국들과의 협력 강화, G7 플러스 외교 등 경제외교를 추진함에 있어서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한국경제인협회 방문은 지난 19일 혁신벤처업계 신년 인사회 참석 이후 두 번째 경제외교 현장 행보다. 당시 조 장관은 19일 취임 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를 방문해 벤처 기업의 활동 반경을 넓히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조 장관의 발언대로 외교부는 재외공관을 중심으로 인허가, 통관, 미수금 회수 등 현지형 맞춤 기업을 지원할 전망이다. 올해 룩셈부르크와 수리남 등 12곳에 재외공관도 늘려 해외시장 반경을 넓힐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