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상상인그룹, 휠체어 사용 아동 초청 ‘아카데미 상상인 명사 특강’..독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참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12000859193

글자크기

닫기

류두환 기자

승인 : 2023. 12. 12. 09:07

‘아카데미 상상인’ 통해 음악 교육 진행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초청해 마스터클래스 개최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과 하나를위한음악재단 관계자들이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상상인>

상상인그룹(대표 유준원)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상상인증권 본사에서 휠체어 사용 아동을 대상으로 세계적인 명사를 초청해 음악 특강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예체능 분야 멘토링 프로젝트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 중인 휠체어 사용 아동들에게 음악적 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클래식 음악계 거장과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교육 흥미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 및 가족 약 30명이 참석해 ‘움직임과 소리의 관계’를 주제로 한 특강을 경청했다.

■ 뮌헨 필하모닉 바이올리니스트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 ‘움직임과 소리의 관계’ 주제로 강의

이날 초청된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는 30년 경력의 독일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소속 바이올리니스트다. 특히, 자세와 소리에 대한 연구자이자 세계적인 폴다우어 바이올린 어깨 받침 제작자로서도 명성이 높아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올바른 자세로 악기 연주를 선보이는데 적합해 초청하게 됐다.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이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 ‘카타리나 라이히슈탈러’에게 개별 코칭을 받고 있다. <사진=상상인>
■ 좋은 연주 위한 자세와 움직임 등 개별 코칭도 제공… 거장과 자유로운 소통 기회 가져

강의 종료 후에는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좋은 연주를 위한 자세와 움직임을 갖출 수 있도록 개별 코칭이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순차통역이 진행돼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전문가와 음악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이 이뤄졌다. 

앞서, 상상인그룹은 상상인, 상상인저축은행,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 상상인증권 등 주요 계열사와 함께 휠체어 사용 아동들의 음악적 재능 개발과 교육을 진행하는 멘토링 프로그램 ‘아카데미 상상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오케스트라 음악 교육을 시작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기본 이론부터 연주 실습과 앙상블 등 단계별 커리큘럼에 따른 전문적인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세계 최초 휠체어 사용 단원만으로 이루어진 ‘상상휠(Wheel)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출범해 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전문 음악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유준원 상상인 대표는 “음악에 재능과 관심이 많은 휠체어 사용 아동들이 음악을 매개로 언어가 다른 전문가와 자유롭게 소통하고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아카데미 상상인에 참여하는 아동들이 장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상상인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휠체어 사용 아동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휠체어가 필요한 전국 만 6~18세 아동들을 대상으로 맞춤 휠체어와 전동키트, 안전용품을 제공해 약 3,300명의 아동이 지원받았다. 이 밖에도 휠체어 사용 아동의 재활 및 운동을 지원하는 ‘휠체어 사용 아동 신체 발달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다.
류두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