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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코이카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2027년까지 총 578만 달러(약 77억원)를 투입하는 '필리핀 농기계현대화센터 구축 및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해당 센터는 연면적 2000㎡ 규모로 농기계 개발연구소, 농기계 설계 및 시제품 제작 시설을 갖췄다. 센터 내 40종의 연구용·사무용 기자재도 제공했다는 게 코이카의 설명이다.
이날 이상화 주필리핀 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농기계현대화센터는 한국과 필리핀의 오랜 협력과 우정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밝혔다.
이윤영 코이카 이사는 "올해 코이카의 필리핀 공적개발원조(ODA) 예산 2천500만 달러(약 331억원) 중 40%가 농업 분야에 지원됐다"며 "농기계현대화센터는 약 300개에 달하는 지역 농기계 제조·판매 기업에도 혜택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