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산업인력공단, ‘일학습병행 체험 박람회’ 오늘(28일) 부산 벡스코서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biz.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128010018337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11. 28. 14:32

한국산업인력공단
일터 중심의 교육·훈련 제도를 몸으로 직접 느껴보는 '2023년 제2차 일학습병행 체험 박람회'가 28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이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일학습병행'은 기업이 청년을 우선 채용해 사업장 안팎에서 교육과 훈련을 병행하는 일터 중심의 훈련 제도다. 2014년부터 지금까지 2만164개 기업과 14만3776명의 학습근로자가 참여했다. 공단은 이 제도를 널리 알리고 기업과 청년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수도권과 경상권에서 각각 1차례씩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일학습병행' 참여 특성화고와 대학 등 50개 기관과 학생, 학부모 등 15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기업 정보와 더불어 도제학교(고교단계)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 전문대 수준), IPP형 일학습병행(4년제 대학 수준) 등 일학습병행 사업 제반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훈련 직종 체험은 미용·식음료 등 청년의 관심이 높은 분야 위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기를 이용해 크레인 훈련 시뮬레이터를 실습하는 등 첨단 훈련장비를 경험했다.
이밖에 과학 전문 크리에이터로 잘 알려진 유튜버 궤도가 토크콘서트로 참가자들의 진로 설계를 도왔고,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는 취업 컨설팅이 제공됐다.

이우영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산업현장 수요를 반영해 '일학습병행 경력개발고도화'와 '첨단사업 아카데미'로 청년의 직무역량을 높이고, 기업이 요구하는 신기술 인력양성을 지원하고 있다"라며 "내년에는 '구직자형 일학습병행'을 도입해 일학습병행 사업 대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노동시장 내 인력수급을 더욱 촘촘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