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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6.25전쟁 유엔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정책설명회 개회사에서 "북한이 결국 비핵화 협상으로 복귀할 수밖에 없는 전략적 환경을 조성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가치를 공유하는 유엔 참전국을 중심으로 연대를 강화하고 한미동맹과 국제공조 체제를 굳건하게 해 나가야 한다"며 "한반도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연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지름길은 대한민국과 해당국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보고서 공개 발간, 유엔 북한인권결의안 제안국 복귀, 북한인권대사 임명 등 윤석열 정부의 북한인권 개선 노력을 설명하겠다"며 "다음달 국제사회와 협력 구상이 담긴 북한인권 로드맵을 발표하고, 북한의 경제사회 실태보고서도 발간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