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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통일부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의 역사를 공유한 참전국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해당 설명회는 주한공관을 두고 있는 21개국의 유엔참전국 중 마리아 테레사 디존-데베가 주한 필리핀 대사를 포함한 주한대사와 대사대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통일부는 "우리나라와 해당국 간 소통을 다변화하며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 비전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김 장관은 참전국 주한대사 초청 행사를 하루 앞둔 이날 캠프 험프리스 유엔군사령부(UNC·유엔사)에서 폴 러캐머라 유엔군사령관을 만나 정부의 통일·대북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통일부-유엔사 간 소통체계 구축, 상호 강의 및 방문 프로그램 운영, 판문점 견학 재개 등을 제시했다. 폴 라캐머라 사령관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통일부와의 협력 확대 필요성을 느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김 장관의 방문을 두고 "한국-유엔사 간 중요성을 재인식 했다"며 "이번 유엔군사령관 면담은 8월10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사 주요 직위자 초청 간담회 , 8월15일 제78주년 광복절 경축사에서 일본 내 유엔사 후방기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등 정부의 유엔사 정책 중시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