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준일 외교부 북핵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를 수석대표는 회의에서 국제사회의 차단 노력을 회피하기 위해 북한이 새로운 해킹기술과 수법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만큼 국제사회가 기민하게 대응하기로 협의했다.
양측은 아울러 북한의 가상자산 자금세탁 수법이 점점 고도화되는 만큼,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또 북한이 국경 개방과 함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며 IT 인력 등 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하려고 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미 북한 사이버 위협 대응 실무그룹은 지난해 8월 출범한 이래, 그간 5차례의 범정부 회의를 통해 대화채널을 확대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