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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장애인 고용정책은 어떻게 달라질까...올 하반기 관련 실태조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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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3. 10. 23. 14:17

10.23 2023년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포스터_1
정부가 내년 상반기 장애인 고용정책의 바탕이 될 설문조사에 돌입한다.

23일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7일까지 '2023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장애인 고용률과 실업률 등 국가통계지표를 만들고 장애인 고용정책 대상의 정확한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무작위로 추출된 등록장애인 1만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방식은 태블릿 PC를 활용한 가구방문 면접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급변하는 장애인 노동시장을 시의적절하게 파악하는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조사 주기가 연 단위에서 반기로 단축됐다. 일년에 두 차례로 횟수가 늘어났는데, 올 하반기 조사는 10월을 기준으로 우리나라 장애인 경제활동의 특성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앞서 이뤄진 올 상반기 조사 결과는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개발원 홈페이지를 통해 연말께 공개될 계획이다. 이어 하반기 조사 결과는 내년 상반기중 발표된다.

한편 1년전 실시돼 지난 5월말 공개된 '2022년 하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256만여명에 이르는 전체 등록장애인 가운데 경제활동 참여 비율은 36.0%(92만1600명), 고용률은 34.4%(88만640명)인 것으로 각각 드러났다.

이 중 고용률은 비장애인 포함 전체 인구 고용률보다 28.4%포인트나 낮아, 장애인의 일터 구하기가 여전히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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