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영화의 창 '키리에의 노래' 기자간담회가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상산업센터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아이나 디 엔드, 마츠무라 호쿠토, 히로세 스즈, 이와이 슌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마츠무라 호쿠토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인기가 있었지만 직접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었다.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매일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 보면 한국에서 인기를 알 수 있는지 실감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SNS를 통해 응원 메시지가 전달됐으며 믿을 수없을만큼 기쁜 소식이라고 생각 했다.열정적이고 뜨거움을 가지고 응원을 해주시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3월 8일 개봉한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다. 국내 개봉 일본 영화 중 역대 관객 수 1위, 2023년 국내 개봉작 관객 동원 3위 등 전례없는 기록으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저력을 증명했다. 마츠무라 호쿠토는 '스즈메의 문단속'에서 남자 주인공 '소타'의 목소리 연기를 소화하며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키리에의 노래'는 노래로만 이야기하는 길거리 뮤지션 '키리에'(아이나 디 엔드), 자신을 지워버린 친구 '잇코'(히로세 스즈), 사라진 연인을 찾는 남자 '나츠히코'(마츠무라 호쿠토) 세 사람의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