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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이날 포르투갈 리스본의 테주 공원에서 열린 올해 세계청년대회 폐막일 미사에서 차기 대회가 "아시아 한국 서울"에서 열린다고 발표했다.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가톨릭 청년들이 3년마다 모여 신앙을 성찰하고 사회 문제를 토의하는 축제로,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 창설했다.
5~6일 동안 열리는 행사에는 전 세계 각지에서 적게는 수십만명, 많게는 수백만명의 가톨릭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2027년 서울에서 세계청년대회가 열리면 해외 참가자 20∼30만명을 포함해 약 70만∼100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