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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신문은 이 같이 보도하고 스위스와 리히텐슈타인도 오는 15일 일본산 식품 규제를 철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유지하는 국가·지역은 중국, 홍콩, 한국 등 7개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3월 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 EU를 포함한 55개 국가·지역은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도입했다. 이후 EU는 단계적으로 규제를 완화했지만 일본 10개현의 일부 어류·버섯류에 대해서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요구해왔다.
EU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유럽을 방문한 지난달 13일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를 전면으로 해제하겠다고 밝혔다.
유럽도 속속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면서 일본 정부는 향후 규제를 유지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에 대해서도 과학적 근거에 따라 규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