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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투★현장]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韓 사랑, 그리고 액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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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6. 29. 16:05

인사말 하는 톰 크루즈
톰 크루즈/연합뉴스
"한국을 정말 사랑해요. '친절한 톰 아저씨'는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고 자랑스럽고 감사드립니다."

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이하 '미션 임파서블7')의 내한 프레스 컨퍼런스가 29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네시네마 롯데월드타워 수퍼플렉스관에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톰 크루즈,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사이먼 페그, 헤일리 앳웰, 바네사 커비, 폼 클레멘티에프이 참석했다.

'미션 임파서블7'은 모든 인류를 위협할 새로운 무기가 잘못된 자의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추적하던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팀이 미스터리하고 강력한 적을 만나게 되면서 팀의 운명과 임무 사이 위태로운 대결을 펼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는 이번 작품에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전 세계 오직 단 한명'이라는 수식어가 부족할 정도로 영화에 모든 것을 걸었다. 매 작품마다 관객들의 오감을 사로잡은 액션 스턴트는 이번 영화에도 이어진다. 실제 국가 공인 낙하산 강하 자격을 취득하고 비행기 날개 곡예 훈련을 받았으며 전문 스턴트 운전 및 오토바이 운전에 능숙하다. 전문 레이싱 경험은 물론 나이트록스 상급 다이빙 자격증과 프리 다이빙 전문가로 알려졌다.
포즈 취하는 톰 크루즈-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톰 크루즈-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연합뉴스
"이런 액션은 '어떤 이야기를 만들 것인가'를 중심으로 시작한다. 비행기, 전투기, 제트기 등을 타 봤다. 수십 년간 계속 (액션의)스케일을 추적해 디테일을 다 넣어놓고, 역량을 각 부분별로 갖춰놓는다. '고도가 낮은 곳에서 어떻게 다시 회복할 수 있는지' '바이크를 어떻게 하면 여러 가지를 탈 수 있는지' 등 트레이닝을 받았다. 바이크는 타봤지만, 바이트를 타면서 절벽에서 떨어지는 것은 처음이었다. 맥쿼리 감독이 세련되게 스토리텔링을 해주고 촬영을 해줘서 멋지게 나왔다. 이 모든 것들이 하나로 잘 뭉쳐져서 탄생된 것 같다."

이러한 톰 크루즈의 액션에 맥쿼리 감독은 "톰을 안전하게 착륙시켜야 한다. 가치 있는 촬영으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스카이다이빙은 정말 모니터에서 지켜보면서 기도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안전하게 실행하기 위해 꼼꼼히 체크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크루즈와 오랫동안 함께 했기에 항상 '잘하라'라고 이야기하곤 한다"고 말하자 크루즈는 "여러가지 부담은 있지만 모든 것이 감사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해내고 나면 잘했다는 안도감을 느낀다"고 거들었다.

두 사람이 오랜 시간 협업을 맞출 수 있었던 이유는 관객의 경험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공통점이 있어서다. 영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으면서 관객에게 엔터테인먼트적인 것을 제공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즐겁게 작업한다. 크루즈는 16년 동안 모든 영화를 같이 했고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 온 맥쿼리 감독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모든 액션 장면을 직접했다. 액션 트레이닝은 수년간 해왔다. 평생 해왔던 것들이 누적된 결과다. 스턴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몸을 잘 관리해야 영화를 촬영할 수 있다. 영화제작자로 감당하고 감내 해야하는 것이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해야하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크루즈는 지난해 '탑건:매버릭'으로 내한했을 당시 "또 오겠다"는 약속을 했다. 1년 만에 팬들과 약속을 지켰다. 이번이 11번째 한국 방문이다. 한국 팬들에게는 '친절한 톰 아저씨'라고 불리 정도로 친근하다.

"한국을 정말 사랑한다. '친절한 톰 아저씨'는 정말 사랑하는 별명이고 자랑스럽고 감사드린다. 어린시절 미국, 캐나다에서 이사를 많이 다녔다. 그때 한국에 오는 꿈을 꿨다. 전 세계를 돌아다니면서 한국도 다니고 역사를 공부해왔다. 문화의 일부가 되는 것과 체험을 해보는 것이 저의 본질이다. 그렇기 때문에 따듯하게 환대해주셔서 감사하다."

크루즈는 이날 오후 팬들과 만나는 레드 카펫 행사에 참석하고 오는 20일 출국할 예정이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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