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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 라파엘레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만성 골수 백혈병을 앓아왔고, 최근 폐 감염으로 상태가 악화돼 이 병원에 나흘째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이탈리아 최대 언론기업을 소유한 재벌이자 1994년부터 2011년 사이에 3차례 총리로 재임한 이탈리아 정계의 대표적 거물로서, 최근 정부에서는 자리를 맡지 않았지만 그의 별세가 당분간 이탈리아 정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