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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은 최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범죄도시3'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준혁은 '범죄도시' 시리즈에서 3세대 빌런 주성철로 낙점됐다. 그는 "누구나 어떤 직업이나 좋은 날이 있고, 좋지 않은 날이 있다. '내가 과연 괜찮은 배우인가' '연기 인생은 괜찮을까' 등을 생각하고 있을때였다. 그러다 바람이라도 쐴 겸 강화도에 가는길에 마동석 선배한테 전화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가끔 기사를 보면 '누군가에게 전화 한통이 와서 출연을 결정했다'는 이야기가 있지 않나, 저한테도 그런 전화가 올 줄 몰랐다. 특히 마동석 선배는 할리우드 배우다. 당시 저한테는 그냥 길가메시였다. 할리우드 배우 전화에 겁도 없이 무조건 한다고 했다"면서 웃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역)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