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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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을 다음달 2일부터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소공연장·악기공방·악기상점 등이 밀집된 서리풀 악기거리 일대에서 진행하는 체험형 클래식 음악 투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구는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클래식 음악과 악기를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에 참여할 지역 내 초등학생 80명과 학부모 80명을 모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은 다음 달 24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열린다. 교육은 부모와 아이 2명이 한 팀으로 20명씩 8회에 걸쳐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소리·종류·제작 탐구 등 3교시로 구성 2시간가량 진행된다. 1교시 소리탐구 시간에는 악기 전공자의 해설과 함께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며 악기 소리를 접한다. 2교시는 종류탐구로, 악기 시설을 직접 탐방하며 현악기·관악기·건반악기 등 다양한 클래식 악기를 체험할 수 있다. 마지막 3교시 제작탐구에서는 아이들이 악기공방에서 악기장인과 바이올린·활을 제작해본다.
권미정 구 문화관광과장은 “미래 꿈나무인 초등학생들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클래식 악기에 대한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아이들에게 음악을 즐기는 문화 DNA가 심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