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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는 시장을 단장으로 한 ‘SK실트론 증설 투자 유치·지원 TF’를 구성해 2021년 7월부터 9개월여 동안 투자유치를 위한 다양한 유치 및 지원 방안을 검토해 왔다.
구미시의 전폭적인 행정 지원 아래 SK실트론은 대규모 투자를 조기에 결정할 수 있었으며 향후 글로벌 웨이퍼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SK실트론이 2024년까지 구미국가 3산업단지 내 4만 2716㎡ 규모의 최첨단 Si 반도체 웨이퍼 공장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1000여 명의 신규 인력 채용도 계획하고 있어 구미 지역 경제 활력 제고 및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지역 경제계에서는 대기업의 수도권 및 해외 이탈로 인한 피해 의식이 구미경기 회복의 최대 악재로 작용했지만 SK실트론의 대규모 투자로 인해 구미 산업이 재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동시에 구미시가 ‘소·부·장 강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로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해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 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돼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해가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다시 한번 대한민국 산업 중심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무엇보다 대기업의 투자를 갈망해온 42만 시민들과 함께 이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투자유치 성공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