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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MS는 한전기술이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케이블설계와 구매, 시공지원 등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어 기존 운전중인 국내 원자력발전소는 물론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계에 두루 적용 중이다.
이번 수주는 2012년부터 케이블엔지니어링 지원 용역을 수행하는 한전기술의 우수한 기술력과 KCMS 프로그램의 탁월성을 ITER에 참여한 7개국이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개발과 기술력 홍보에서 ITER 한국사업단의 협조가 큰 도움이 됐다.
ITER 사업개발을 총괄하는 박범서 원자력본부장은 “한국전력기술은 ITER의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자재 공급, 시운전 사업 등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핵융합실증로 및 상용로 기술력 확보와 중소기업 상생,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