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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선화주기업 인증제도’는 지난해 해운법 개정을 통해 선·화주 간 불공정거래의 관행을 근절하고 선·화주간 상생협력을 유도해 국적선사의 적취율을 증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로 해양진흥공사가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다.
지난 10일 열린 시상식에서는 남성해운이 ‘LG에너지솔루션 사물인터넷(IoT) 협력사업’을 주제로 최우수상을, CJ대한통운이 ‘특수 컨테이너 활용 극대화’를 주제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HMM과 고려해운이 각각 ‘전사적 자원 총 가용 및 민관협력 통한 중소화주 수출물류 총력 지원’과 ‘불확실성의 시장환경에서 국내화주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추구’로 장려상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팬오션과 동원로엑스의 신규자격 인증서 수여식도 진행됐다. 이로써 우수선화주인증을 기업은 7개 선사(HMM·남성해운·SM상선·고려해운·천경해운·장금상선·팬오션)와 9개 화주사(주성씨엔에어·현대글로비스·CJ대한통운·LX판토스·KWE코리아·오리엔트스타로직스·유니코로지스틱스·고려해운항공·동원로엑스) 등 총 16개 기업으로 늘었다.
김양수 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우수선화주기업 상생협력 우수사례를 해운물류 잡지에 게재하여 홍보할 계획”이라며 “선·화주 상생협력의 분위기가 업계에 널리 전파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