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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는 지난 2008년 무렵 별내동이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개발됨에 따라 점점 쇠퇴해 현재는 소수의 갈비 업체만 살아남은 상황이다. 이에 지역 상인회는 갈비 거리를 살리는 방안 마련을 위해 시에 건의 했고, 이후 특화거리 조성이 검토됐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지역 상인회를 비롯해 마을 주민 41명이 모여 ‘별내 태릉갈비촌 특화 거리 추진 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지역 주민들 역시 특화 거리 조성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조 시장은 현장에 도착해 관계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사업 추진 사항에 대한 보고를 들은 후, 관심을 갖고 현장에 나온 지역 상인회·별내동 사회단체장들과 함께 불암산로 및 불암로 109번길을 따라 960m에 이르는 사업 구간을 왕복하며 도로 상태와 이용 상황 등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그간 상인회와 주민들의 건의사항에 대해 관계 부서, 읍면동장들과 논의를 해왔는데, 오늘 현장에 나와 보니 구조상 도로 폭이 좁고 대형차량의 통행이 꽤 많다”라며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한 합리적인 방안에 대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며, 주민 합의 등 사회단체장과 상인회가 넘어야 할 과제가 많은 것 같다”며 현장을 살펴 본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