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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올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6% 유지…세계 양극화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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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리 기자

승인 : 2021. 07. 28. 11:36

Global Finance <YONHAP NO-0105> (AP)
국제통화기금(IMF)가 지난해 대비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6.0%로 발표했다./사진=A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해 대비 올해 세계경제성장률을 6.0%로 발표했다. 선진국의 전망치가 개선된 가운데 신흥국과 개도국이 악화해 직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27일(현지시간) IMF는 세계경제 전망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은 6.0%로 3개월 전 직전 전망치를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은 4.9%로 0.5%포인트(p) 상향됐다.

선진국의 올해 전망치는 5.6%로 직전보다 0.5%p 개선됐지만 신흥국과 개도국의 전망치는 0.4%p 하락하며 6.3%로 조정됐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격차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IMF는 선진국의 백신 접종률은 39%인 반면, 신흥국은 11%, 저소득 국가는 1%에 그쳤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성장률은 직전보다 0.6%p 상승한 7.0%였고 영국도 1.7%p 오른 7.0%로 예상됐다. 인도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3.0%p 하락한 9.5%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의 전망치는 0.3%p 하락해 8.1%로 예상됐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낮은 백신 접종률로 인해 직전보다 0.5%p 하향 조정된 2.8%로 전망됐다.


선미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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