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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4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 이 순항미사일은 한국군의 탐지 자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 훈련이 통상적인 무기 시스템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주 말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가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하며 마지막 단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실장과 회의를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