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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위당국자 “북한 순항미사일 안보리 결의 위반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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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1. 03. 24. 07:58

백악관, 다음주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개최
북한, 당대회 기념 열병식…'개량형 이스칸데르' 공개
지난 1월 14일 저녁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노동당 8차대회를 기념하는 열병식 현장./연합
미국은 북한이 지난 21일 발사한 단거리 미사일 실험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와 로이터통신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해 4월 14일 강원도 문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순항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의 발사체는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순항미사일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은 아니다. 이 순항미사일은 한국군의 탐지 자산에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고위 당국자는 북한의 순항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반하는 것이 아니라고 재차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이 훈련이 통상적인 무기 시스템을 확인하는 절차라고 설명했다.
이 고위 당국자는 23일(현지시간) 언론브리핑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다음주 말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가 개최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미국의 새로운 대북정책 검토가 거의 완료됐다고 설명하며 마지막 단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안보실장과 회의를 갖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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