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타종행사는 일제강점기 구국의 일념으로 독립운동을 펼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광복의 정신을 온 국민과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행사다.
이번 타종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 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과 코로나19 방역 의료진 등 22명의 타종인사들이 참여해 33번 타종한다.
올해 타종인사로는 독립운동가 고(故) 장원수 선생의 아들인 장홍직씨, 독립운동가 고 류택하 선생의 딸인 류경자씨 등 독립운동가 후손 여섯명과 코로나19 방역에 노고가 많았던 의료진을 대표해 유완식 대구의료원장, 서영성 대구동산병원장, 최석진 대구간호사회 회장, 노태승, 조명지 119 구급대원 등 22명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광복절 타종행사에는 예년과 달리 코로나19의 최일선에서 고군분투해 시민들을 지킨 우리의 수호천사인 의료진,119구급대원이 참석해 뜻깊다”며 “타종할때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되길 바라는 염원을 담아 같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