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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의료원, 네이처 인정 암 연구 의료기관 국내 1위·세계 7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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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0. 05. 13. 15:35

2022년 국내 최초 중입자치료센터 완공시 암치료·연구역량 강화
연세암병원_세브란스병원 전경사진
연세의료원이 세계 3대 과학학술지 ‘네이처(Nature)’가 발표한 ‘2020 암 연구 분야 상위 100대 의료기관’에서 국내 암 병원 중 연구 실적 1위를 기록했다. 세계 100대 의료기관 중에서는 75위에 올랐다.

14일 의료원 측에 따르면 네이처는 2018년 12월 1일부터 2019년 11월 30일까지 연세의료원 교수들이 SCI급 학술지에 게재한 논문 중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 33편, 케미스트리 분야 9편, 피지컬 사이언스 분야 6편 등 45편을 주요 논문으로 꼽았다.

네이처는 2019년 11월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가 전 세계 연구진이 함께 참여해 네이처셀 바이오로지(IF 17.728)에 게재한 논문과 2019년 2월 의과대학 의생명과학부 황성순 교수가 셀(IF 36.216)에 게재한 논문 등을 우수 논문으로 비중 있게 다뤘다.

윤도흠 연세의료원장은 “새로운 항암제의 개발을 위해 면역항암제 연구과제 수주, 폐암 신약개발 연구기부금 유치 등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다”고 말했다.
금기창 연세암병원장은 “1969년 국내 최초의 암센터로 출발한 연세암병원은 암 치료의 역사와 전통, 축적된 경험 및 국제적인 연구와 치료 네트워크를 토대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세계 최고의 암병원을 목표로 운영 중”이라며 “난치성 암을 포함해 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이 되고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환자와 함께 좋은 결과를 얻고자 노력하고 있어 2022년 국내 최초로 중입자치료센터가 완성되면 암 치료와 연구 역량 강화에 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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