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통신은 “사우디의 첫 해외 이슬람채권 발행에 전 세계 투자자가 많은 관심을 보여 330억 달러 이상의 주문을 받았다”며 “이는 사우디 경제의 펀더멘털이 매우 강하다는 점을 방증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발행에 성공한 이슬람채권 중 절반(45억 달러)의 만기는 2022년이며 나머지 절반은 2027년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4년 중반부터 계속된 저유가와 예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따른 군비 증가로 직면한 재정난을 해결하려고 국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채권을 발행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엔 175억 달러 규모의 첫 달러화 표시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