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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연준 의장 “금리인상 여건 강화”…연내 금리인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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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진 기자

승인 : 2016. 08. 27. 09:09

FILES-US-ECONOMY-BANK-RATE-YELLEN <YONHAP NO-3336> (AFP)
사진=/AFP, 연합뉴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b) 의장은 26일(현지시간)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도 볼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최근 몇 달간 금리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옐런 의장은 이날 와이오밍 주(州) 잭슨홀에서 ‘미래를 위한 회복력 있는 통화정책 구상’을 논의하고자 열린 연준의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이처럼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이 전했다.

옐런 의장은 또 “(금리 인상 판단의 주요 지표인)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목표치인 2.0%를 밑돌고 있지만 이는 주로 일시적인 요인들에 기인한 것”이라면서 “몇년 뒤에는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옐런 의장은 구체적인 금리 인상 시점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는 발언을 함으로써 연내 금리 인상의 가능성이 매우 커진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0.25%∼0.50%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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