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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북한 탄도미사일 재진입체 기술 확보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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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승인 : 2016. 03. 15. 11:31

北, 탄도로켓 전투부 추정물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탄도로켓 전투부(미사일 탄두 부분) 첨두의 대기권 재진입환경 모의시험을 지도했다고 노동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사진은 탄도로켓 전투부 추정물체. /사진=연합뉴스
국방부는 15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의 대기권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해 북한이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는 못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군이 판단하는 바로는 북한은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며 “북한이 오늘 발표한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문 대변인은 “재진입체 기술은 탄도복합소재 기술, 삭마(대기권 재진입시 재진입체의 증발 작용으로 표면이 깎이는 것) 기술, 종말유도 기술 등을 의미하는데이는 시험발사를 통해 확인될 수 있다”며 “우리 군은 다양한 정보를 기초로 북한이 아직 재진입체 기술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태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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