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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남녀] 타임캡슐 메이크업으로 번들거림 없이 도자기 피부 연출하기 ‘이제 여름인데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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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15. 06. 27. 06:00

/사진=송의주기자 songuijoo@
 뜨거운 여름, 더위보다 더 두려운 여자들의 공공의 적은 뭘까요? 바로 '땀과 피지'입니다.
여름에는 아무리 공들여 메이크업을 해도 1시간만 지나면 땀과 피지로 얼룩져 이른바 개기름 메이크업이 되는데요. 높은 기온으로 체온이 상승하게 되면 체온을 감소시키기 위해 땀샘의 땀 분비가 증가하고, 피부 온도가 1℃ 상승할 때마다 피지 분비량이 10%씩 늘어난다고 합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물광 피부 메이크업이 큰 인기를 끌었던 터라 번질번질한 개기름이 올라와도 "나 오늘 물광 메이크업한 거야"라며 은근슬쩍 넘어갈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보송보송하고 촉촉한 아기 피부 같은 속광 피부가 유행이라 이제는 그런 변명도 통하지 않습니다.

안그래도 불쾌지수 높은 여름, 땀과 피지를 극복할 방법 없을까요? 지난해 6월18일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4'에서는 땀과 피지에 강력하게 견딜 수 있으면서 보송보송한 아기 피부처럼 오래 지속되는 일명 '타임캡슐 메이크업'을 소개했습니다.

△ 타임캡슐 메이크업


먼저 피부 표현 단계입니다. 클렌징워터를 사용해 피부 노폐물과 피지를 정리한 후 유분기가 많은 부위에 프라이머를 발라줍니다. 이어 수분 에센스가 함유된 팩트로 촉촉한 피부 표현을 합니다. 이때 쿨링 효과가 있는 팩트를 사용하면 피부 온도를 낮춰 모공 수축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음은 색조 단계입니다. 섀도는 강하지 않은 색상으로 음영을 잡아주는데요. 브라운톤으로 아이라인과 아이홀에 베이스를 해주면 베이스 하나만으로도 눈매가 그윽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베이스를 마치면 촉촉한 크림 섀도를 동공 부분에만 아주 소량으로 발라줍니다. 

이어 스키니한 마스라카를 꼼꼼히 발라 아이라인 효과를 줍니다. 얇은 솔로 속눈썹 뿌리부터 차근차근 바르면 번지지 않게 메이크업할 수 있습니다. 스키니 마스카라를 사용할 경우 마스카라를 세워 지그재그로 바르면 속눈썹을 풍성하게 연출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랫입술엔 글로우를, 윗입술엔 립스틱을 발라 자연스러운 컬러 그라데이션 효과를 줍니다. 사용한 립스틱으로 볼터치까지 표현해주는 센스!

△여름철 수정메이크업


우선 유분을 기름종이로 제거한 후 피부 수정을 합니다. 이어 페이스 오일을 사용해 파운데이션이 뭉친 부분을 벗겨내는데요. 이때 경계선이 남지 않도록 톡톡 두드립니다. 특히 립 메이크업은 시간이 지날수록 흘러내리는데요. 면봉을 사용해 립 라인을 정리한 후 수분팩트로 립라인을 잡아줍니다. 잡아놓은 립라인에 컬러를 채워주면 됩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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