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스 이겨라" 특별 기도회 준비하는 인도 마을
    미국 워싱턴에서 1만 3000㎞ 넘게 떨어진 인도의 한 마을에서 특별한 기도회가 열린다.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이 땅의 딸"이라 부르는 주민들이 그의 대선 승리를 기원하며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남부 타밀나두주(州)의 툴라센드라푸람 마을에선 미국 대선일에 맞춰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의 외할아버지인 P.V. 고팔란이 100여 년 전 이 마을에서 태어났다. 사원에는 기..

  • 日 "北, 탄도미사일 가능성 물체 발사…EEZ 밖에 낙하"
    북한이 또다시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를 자국을 향해 발사했다고 NHK, TBS 등 일본 언론이 5일 보도했다. 일본 방위성은 이날 오전 7시 31분께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자국 배타적경제수역(EEZ) 바깥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정보 수입과 경계 감시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해상보안청은 7시 55분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는 이미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며 주변을 항해 중인 선박에 관련 정보에..

  • 동방불패 임청하 세월에는 졌다. 3일 70세 맞아
    영화 동방불패(東方不敗)로 유명한 린칭샤(林靑霞)가 3일로 나이 70세를 뜻하는 이른바 고희를 맞았다. 한때의 여신이었던 그녀도 속절 없는 세월 앞에 이제는 무기력하게 무너졌다고 해야 할 것 같다.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그녀는 대만 출신으로 수도 타이베이(臺北) 인근 신베이(新北)에 소재한 진링(金陵)여중 졸업생으로 유명하다. 동창으로는 절친한 선배인 전설의 가수 덩리쥔(鄧麗君)이 있다. 둘은 단순한..

  • 中 상무부장 佛에 전기차 관세폭탄 협조 당부
    왕원타오(王文濤) 중국 상무부장(장관)이 4일 소피 프리마 프랑스 대외무역부 장관을 만나 유럽연합(EU)의 중국산 전기차 관세폭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상무부 웨이신(微信·위챗) 계정에 따르면 왕 부장은 상하이(上海)에서 5일부터 엿새 동안 열릴 제7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계기로 중국을 방문한 프리마 장관과 전날 저녁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EU 집행위원회가 성의를 보여 가능한 한 빨리 해결책을..

  • 인구 절벽 직면 中 올 1∼3분기 혼인신고 급감
    중국이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결혼을 적극 권장하는 등의 다양한 정책을 실시하고 있으나 오히려 올해 1∼9월 혼인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향후 인구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될 수밖에 없다. 중국 당국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난감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의 영자 자매지 글로벌타임스의 4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민정부가 지난 1일 공개한 올해 1∼3분기 전..

  • 미얀마 군정 수반, 쿠데타 집권 후 첫 중국 방문
    미얀마 군사정권 지도자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이 2021년 2월 쿠데타로 권력을 장악한 이후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로이터통신이 4일 현지 국영언론 MRTV를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흘라잉 총사령관은 오는 6~7일 중국 쿤밍에서 열리는 '아예야와디-차오프라야-메콩 경제협력체(Acmecs)'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정상과의 양자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흘라잉 총사령관은 2021년 2월 쿠데타로 집권한 뒤로..

  • 해외 파견 베트남 노동자들 임금 가장 많은 나라는? "한국"
    베트남 해외 노동자들 가운데 한국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급여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4일 현지매체 VN이코노미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간 각국에서 일한 베트남 노동자 중 한국에서 일하는 베트남 노동자 소득이 월 1600~2000달러(약 220만~275만원)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주 베트남 외교부 영사과가 발간한 베트남 이민개요 2023 보고서에 담긴 내용이다. 한국의 뒤를 이어선 일본이 월 120..

  • "해리스든 트럼프든, 美 강경 조치에 동남아 기업 타격"
    이틀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에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가운데,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누가 당선되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가 계속 이어져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타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채널뉴스아시아(CNA)가 4일 보도했다. 가장 대표적인 국가들로는 베트남·말레이시아·태국·캄보디아가 꼽힌다. 이들 국가는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산 상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공급망을 다각화하는 전략인 '차이나 플러스 원(China plus one)'의 가..

  • 인도네시아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 폭발…최소 10명 사망
    인도네시아 동부의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수 차례 폭발하며 최소 10명이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재난관리청은 동누사텡가라주 플로레스섬 동부에 있는 르워토비 라키라키 화산이 3일 오후 11시 57분께 폭발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화산이 폭발하며 불타는 용암·바위와 화산재가 터져나왔고 화산재는 분화구에서 2㎞ 높이까지 치솟았다. 불타는 용암과 바위들은 분화구에서 약 4㎞ 가량 떨어진 가장 가까운 마을을 덮쳤다...

  • 日 오나가와 원전, 재가동된지 닷새 만에 또 정지
    일본 도호쿠전력이 최근 재가동한 혼슈 동북부 미야기현의 오나가와 원자력발전소 2호기가 닷새 만에 다시 정지됐다. NHK는 4일 오전 8시 36분께 오나가와 원전 2호기가 원자로 내에 넣는 계측 관련 기기의 장애로 가동이 중단됐다고 보도했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에 따른 쓰나미(지진해일) 여파로 침수돼 가동을 멈춘 지 13년 7개월만인 지난달 29일 핵분열 반응을 억제하는 제어봉을 원자로에서 빼내고 재가동에 들..

  • 대구시, 2025년 호주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4위로 부상
    BTS 뷔와 슈가가 자란 한국의 대구시가 일본을 제치고 2025년 호주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4위에 올라섰다. 호주 공영 에스비에스(SBS)는 지난 2일 여행 비교 웹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가 발표한 여행 트렌드 2025 보고서에서 한국의 대구시가 중국과 일본의 유명 관광지를 제치면서 여행 관계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고 보도했다.스카이스캐너는 이번 순위가 2023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24년 1월 1일과 2024년 6월 30일..

  • 베이징도 휘청, 中 부동산 시장 대재앙 지속
    십 수년 동안에 걸쳐 형성된 거품 붕괴로 인해 완전 몰락에 직면한 중국 부동산 시장의 대재앙이 끝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향후 경제에 미칠 악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의 부동산 시장은 불과 5년여 전까지만 해도 아주 잘 나갔다고 해도 좋았다. 부동산에 투자할 경우 일확천금을 하는 케이스도 종종 있었다면 이 단정이 과하지 않다고 해야 한다. 하기야 코로나19 팬데믹(세..

  • 목전 美 대선에 中 셈법 복잡, 트럼프도 괜찮아
    목전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바라보는 중국의 셈법이 무척 복잡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당정 내부의 유력 싱크탱크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다양한 시나리오를 놓고 향후 도래할 상황까지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면 더 이상 설명은 필요 없을 듯하다.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은 내심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를 조금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다. 이유는 많다. 무엇보다 해리스 후보가..

  • 우크라, 러 지원 북한군 장비 공개…"국경에 7000명 배치"
    우크라이나는 2일(현지시간) 자국 영토 인근에 러시아가 북한군 7000명을 배치했다고 주장하며 해당 병사의 장비를 공개했다.우크라이나 국방부 국방정보국(DIU)은 러시아가 지난달 마지막 주에 연해주에서 우크라이나와 가까운 지역으로 북한군 7000여명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했다고 현지 매체 RBC 우크라이나가 보도했다.러시아가 해당 병력에 제공한 장비는 60㎜ 박격포, AK-12 돌격소총, RPK/PKM 기관총, SVD/SVCh 저격소총, 피닉스..

  • "기대수명 7.5년 단축" 파키스탄 라호르, 전례없는 최악의 공기질 기록
    파키스탄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전날 라호르의 대기 오염 지수가 급증해 공기질 지수(AQI) 1067을 기록했다. '위험' 수준으로 간주되는 300을 훌쩍 넘기는 수치로 당국자도 "1000을 넘는 수준에 도달한 적이 없다"는 당혹감을 드러냈다. 이날 건강에 가장 큰 피해를 주는 초미세먼지(PM2.5) 수준도 610㎍/㎥을 찍어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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